조국 “한동훈 총선 끝나면 윤 대통령과 국힘에 버려질 것”

“한동훈 특검법, 여당 일부 찬성으로 통과 추측”

[일요신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거취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박은숙 기자 

조 대표는 1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한 위원장에 대해) 더 이상 효용가치 없다고 판단하고 ‘한동훈 특검법’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 통과될 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 위원장이 ‘후진국에서는 권력을 잡은 사람이 자기 가족을 방어한다’고 말한 데 대해 “한 위원장의 자기 자백이라고 본다”며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권력을 잡은 사람이 저냐, 이재명 민주당 대표냐. 우리나라에서 권력 잡은 사람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조 대표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논란을 향한 야당 공세를 놓고 ‘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린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실제 아이와 부인을 건드린 사람이 누군가”라며 “(인 위원장 발언은) 윤 대통령은 마피아보다 아래 등급의 범죄인이라는 말”이라고 첨언했다.

정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