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첫 출범 후 지난해 9월 헬스케어 플랫폼 출시
5일 롯데헬스케어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기준 매출 8억 3661만 원, 영업손실 228억 9463만 원으로 집계됐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건강관리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2022년 4월 첫 출범했다. 지난해 9월 18일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헬스케어의 연결 실적에는 지난해 10월 자회사로 편입된 테라젠헬스가 포함된다.
캐즐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가입자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설문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올해 매출 규모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플랫폼 가입자 확대에 주력한다. △캐즐 플랫폼 내 신규 서비스 추가 도입 △해외 단독 브랜드 소싱 등을 통한 상품경쟁력 강화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손실의 대부분은 급여·복리후생비 등과 같은 인건비, 지급수수료(플랫폼 운영비 등), 광고선전비 등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올해는 지급수수료 등을 전년대비 40% 이상 절감하며 비용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