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카드 49만 장, 실물 카드 51만 장 팔려…서울시 “청년할인·김포골드라인 적용 효과”
4월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100만 8000여 장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카드는 49만 3000장, 실물 카드는 51만 5000장이 각각 판매됐다.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일 사용자가 당초 기후동행카드 목표인 50만 명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청년할인·김포골드라인 적용 등의 서비스 확대가 다양한 사용자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새로운 사용자가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월 26일 만 19~34세 청년에게 월 7000원 할인 혜택을 도입한 이후 해당 연령층의 사용 비율도 늘었다. 지난 2월 26일 44.35%였던 청년 비율은 약 한 달 뒤인 3월 27일 54.33%가 됐다.
서울시는 이달 말에는 신용·체크카드까지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서울대공원 등 문화·공원 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정식 운영하는 7월에는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