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17일 마라톤 대회로 잠실 인근 교통 통제

주차면 감소로 대중교통 이용 당부…서울시 “마라톤 참가자들의 적극적 협조 필요”

[일요신문] 서울시는 오는 3월 17일 마라톤 대회 진행을 위해 잠실 인근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비즈한국이 2023년 5월 주최한 캐주얼 러닝 페스티벌 '버닝런 더 리버' 행사가 열리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다. 사진=최준필 기자

세계적인 마라토너들과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24 서울국제마라톤’이 오는 1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마라톤 엘리트들과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등 약 3만 8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마라톤이 개최되는 17일 당일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입차 금지 및 주변 도로가 통제되므로 운전자들의 우회를 당부드린다”며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잠실종합운동장 내 취사행위, 불법 상행위, 불법 텐트 설치, 보도 통행방해 등 안전사고 유발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므로 마라톤 행사 후 즉시 귀가 및 취식행위 금지 등 당일 마라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마라톤이 개최되는 행사 당일은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및 내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및 마라톤 완주 이후 즉시 귀가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향후 3년간 진행되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잠실종합운동장 제1·3·4·5 주차장 사용이 제한됐다. 이에 따라 주차면이 1556면에서 876면으로 감소해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