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 심화…토트넘은 4위 탈환

리버풀 무승부에 아스널은 선두 수성

[일요신문] 프리미어리그에서 앞날을 알 수 없는 우승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리버풀이 리그 32라운드에서 승점 1점을 따는데 그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사진=리버풀 페이스북

지난 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2023-2024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선두 경쟁 중인 리버풀은 전반 내내 맨유를 상대로 공격을 지속했으나 한 골을 넣는데 그쳤다. 맨유는 후반 두 골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페널티킥을 내줘 승점 1점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리버풀의 무승부로 웃은 팀은 아스널이었다. 앞서 열린 32라운드 브라이튼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71점을 먼저 기록 중인 상황서 리버풀이 승리를 놓치며 승점 동률을 이뤘다. 아스널이 득실차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아스널,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경쟁이 치열하다. 맨시티는 승점 70점으로 이들을 바로 아래에서 추격 중이다.

반면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4위 자리로 복귀했다. 기존 4위 아스톤빌라가 브렌트포드와 무승부를 거두는 사이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도움을 추가해 시즌 9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