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 184~197석, 국힘 85~99석
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와 JTBC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과 위성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85~99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21대 의석수보다 줄 것으로 예측됐다.
비례정당 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이 12~14석으로 제3당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개혁신당 1~4석, 새로운 미래 1석 순이었고 녹색정의당은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여당 지도부 표정은 어두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발언을 마친 직후 당 개표 상황실에서 이석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