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갤S24’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8.7% 증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에 영업익 증가”

[일요신문]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6243억 원, 영업이익 18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를 보고 있는 고객. 사진=최준필 기자

이 기간 매출은 전년 2조 218억원보다 2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401억 원보다 28.7% 늘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인공지능) 서버 등 산업용·전장용 고부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 증가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망원 카메라 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한 1조 230억 원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조 1733억 원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8% 늘어난 4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2분기는 산업용·전장용 MLCC 및 AI·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