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연장 접전 끝 107-103 승리, 4강 플레이오프 직행

로슨의 날이었다. 로슨은 47점(3점 7개 포함)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은 덤이었다.
kt는 배스(29점), 하윤기(18점), 허훈(29점) 등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으나 분패했다. 3점차로 뒤진 4쿼터 막판 허훈의 극적인 3점포가 터졌으나 연장에서도 로슨을 막지 못했다.
DB의 우승은 시즌 개막부터 1위 자리를 굳게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개막 이전까지 우승후보로 DB를 우승 후보로 꼽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로슨의 수비 부담을 김종규가 덜어주는 전술과 강상재의 스몰 포워드 전환이 적중했다. 아시아쿼터 알바노 또한 MVP급 활약을 펼쳤다.

DB 레전드 출신 김주성 감독은 정식 감독 부임 첫 시즌에 정규리그 우승을 안게 됐다. 은퇴 시즌이었던 6년 전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김 감독이다. 당시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으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