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병진 토크쇼> 방송 캡처(사진 위). 아래는 LG-IM 홈페이지. |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24)가 국내에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2일 한 언론매체는 최근 LG-IM LOL(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콘샐러드’ 이상정을 팀에서 내보내고 대신 ‘라이비’ 차노아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당초 서포터를 맡고 있던 ‘라일락’ 전호진이 탑으로 복귀하면서 서포터를 차노아로 불러들인 것.
한편 차노아는 사춘기 시절부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톱스타 차승원의 아들이라는 것에 대한 국내의 지나친 관심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지난 5월쯤 귀국해 LG-IM 팀에 합류했다.
한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아버지 차승원이 아들이 프로게이머가 된 것에 대단히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프로’라는 이름을 달게 된 것에 만족했다는 것.
차노아는 합류 직후 모 프로게이머의 개인방송에 포착된 자리에서 ‘수준 이하의 실력’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나이스게임TV ‘용쟁호투’에서 지난 LOL시즌 2 월드 챔피언십 출전 팀 사이공 조커스(베트남)을 상대로 팀 3-0 완승에 기여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프로게이머 차노아가 차승원 아들이었구나” “차승원에게 저렇게 큰 아들이 있었다니” “어릴 때부터 게임에 관심이 많았다니 잘됐으면 좋겠다” “차승원 아들이라니! 응원하겠다” “차노아로 인해 LG IM의 인지도가 올라가겠구나”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