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702.9원, 경유 1546.5원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5월 12일~5월 16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02.9원으로 전주 대비 8.9원 떨어졌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46.5원으로 전주보다 14.3원 내렸다. 이로써 휘발유는 2주 연속, 경유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내린 1770.5원을, 전국 최저가인 울산은 전주 대비 11.1원 내린 리터당 1667.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78.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가 1710.2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21.3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가 1555.6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주유소 기름값은 당분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근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경유 판매 가격은 이르면 다음 주 보합 또는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3.7달러로 전주 대비 0.4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내린 90.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떨어진 97.0달러였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