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전·현 아내 전신 타이즈 등 파격 패션 서로 흉내내기
최근 그가 외출 때 선보이는 패션 스타일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의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웨스트의 아내인 비앙카 센소리(29)의 민망한 전신 타이즈 패션과 비슷한 차림으로 외출하는 날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카다시안의 이런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곧바로 센소리와 비교를 하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정말 센소리처럼 보인다”고 말했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웨스트의 새 아내가 입을 법한 옷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카다시안이 아직도 웨스트를 사랑하고 있는 모양이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센소리와 유사한 점은 차치하더라도 많은 누리꾼들은 카다시안의 민망한 패션이 “처참하다”라거나 “저렴해 보인다”라고 손가락질하기도 했다. “미용실에서 가운을 벗고 나오는 걸 잊고 나온 듯”이라거나 “저게 뭐야? 식탁보를 목에 두른 것 같은데”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마치 앞치마를 두른 듯 보인다며 웃는 사람들도 있었다.
카다시안이 센소리를 모방한다는 의심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팬들은 카다시안이 발목까지 내려오는 모피 코트 안에 타이즈를 입었을 때에도 비슷한 의심을 했다. 분명 웨스트의 패션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확신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 카다시안이 선보인 새로운 헤어스타일, 즉 턱선까지 내려오는 짧은 단발머리 역시 센소리의 뒤로 넘긴 숏컷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반대로 센소리가 카다시안을 흉내내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가령 지난 4월, 센소리가 입은 V자로 깊게 패인 흰색 드레스가 카다시안이 ‘타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34번째 생일 파티에서 착용한 흰색 드레스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한 달 전 센소리가 입었던 은색 비키니 역시 카다시안이 리얼리티 쇼에서 입었던 비키니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누가 누구를 모방했든 민망하고 파격적이라는 데 있어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듯하다. 출처 ‘페이지식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