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정사업본부 제빵사 수호성인 ‘생 토노레’ 축일 기념해 발행
최근 프랑스의 우정사업본부인 ‘라 포스트’가 바게트의 세계적 명성을 활용한 독특한 우표를 발행해서 화제가 됐다. 바게트가 그려져 있는 우표로, 우표를 긁으면 바게트 냄새도 솔솔 풍긴다.
파리 출신의 디자이너인 스테판 움베르트-바셋이 디자인한 이 우표에는 프랑스 국기 색깔로 이뤄진 리본으로 묶인 바게트가 그려져 있다. ‘바게트, 프랑스의 빵’이라는 뜻의 ‘라 바게트, 드 뺑 프랑세즈’라는 글씨도 적혀 있다.
제빵사와 파티셰의 수호성인으로 추앙받는 ‘생 토노레’의 축일을 기념해 발행된 이 우표는 총 59만 4000부 인쇄됐으며, 가격은 개당 1.96유로(약 2900원)다. 이 우표를 발행한 배경에 대해 ‘라 포스트’는 종이 없는 의사소통이 활발해진 디지털 시대에 우체국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출처 ‘패스트컴퍼니’.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