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하면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학원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의대 증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 이후 의과대학 입시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다. 수험생은 물론 대학 재학생과 젊은 직장인 사이에서도 의대 입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시 시장에선 인생 항로를 바꿔 의사를 지망하는 ‘N수생’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공의와 기존 의대생들은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로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일각에선 향후 의사들 수입 감소를 우려하는 가운데, 의대생들 입장에선 갑작스런 증원으로 의대생 교육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학원가에서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한 이후 의대 입시 상담 건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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