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우울한 소식이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다. 10월 30일 개그맨 최량락이 모친상을 당하고 하루 뒤 31일에 배우 김정화가 모친상을 당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11월 2일 배우 한혜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이번 상은 배우 김강우의 빙부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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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배우 한혜진의 부친이자 배우 김강우의 장인 한권수 씨가 별세했다. 향년 73세. 한혜진과 김상우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고인이 지병인 폐질환으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2일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차려졌으며 상주는 사위 김강우가 맡는다. 김강우는 한혜진의 친언니 한무영과 지난 2010년 결혼식을 올려 한혜진의 형부이기도 하다.
한혜진은 가수 나얼과 오랜 연인이다. 별의 부친상 당시 하하가 상주를 맡았던 데 반해 나얼은 상주가 아닌 조문객 입장이다. 별의 부친상 당시 이미 하하와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였던 터라 상주로 조문객을 맞이했지만 한혜진과 나얼은 오랜 연인일 뿐이기 때문. 다행히 언니가 결혼해 사위 김강우가 상주 역할을 맡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