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제거 2026년, 샌드위치패널개선 2025년, 내진보강 2029년까지 완료 추진
또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 외벽 마감재인 가연성 샌드위치패널을 불연성능의 외벽 마감 재료로 개선해 화재에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내진성능 기준에 미달된 기존 학교 건축물 내진보강으로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건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정책브리핑을 갖고 석면, 화재, 지진 등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석면 제거사업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 ▲내진 보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4년 석면 제거사업에 예산 1,365억원(199교),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에 예산 76억원(53교), 내진 보강 사업에 예산 114억원(27교)을 투입할 방침이다.
현재 도교육청의 학교 석면 제거율은 70%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80%로 높아지며, 오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석면 제거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은 당초 2031년 완료 예정이었으나 조기 개선을 위해 2025년 완료를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이다.
학교시설 내진 보강 사업은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학교 건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귀태 시설과장은 "안전한 석면 제거를 최우선에 두고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영환 학교안전과장은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과 내진 보강 사업을 매년 지속해서 추진해 학교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