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태용 시장, 포크밸리 유통센터 방문 “적극 지원”
홍태용 김해시장은 18일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 유통센터를 방문해 도축·가공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포크밸리 유통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공판장이다.
센터는 주촌면 서부로1403번길 23-10 일원 부지 9만5,538㎡, 연면적 8만1,692㎡에 1일 돼지 4,500마리, 소 1,00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김해는 소 3만5,000 마리, 돼지 20만 마리, 닭 60만 마리를 사육하고 사료공장, 집유장, 식육가공, 식육포장처리업 등 축산물 취급업소도 1,300여 개소로 경남의 20%를 차지하는 대표 축산산업 기지다. 여기에 전국 최대 도축장인 포크밸리 유통센터에서 도축·가공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전국 최대 축산물공판장인 포크밸리 유통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 정책자금 등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활권 수목 진료 계도·단속 추진
김해시는 건전한 수목 진료 환경 조성과 나무의사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7월 31일까지 생활권 수목 진료 집중 홍보와 계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나무의사 제도’는 전문자격을 가진 나무의사가 병해충 등 수목 피해가 발생하면 진단하고 농약을 처방하거나 치료함으로써 농약 오·남용 방지 등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제도다. 이 제도에 따라 모든 나무는 국가․지자체 또는 수목의 소유자가 직접 진료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무의사나 수목치료기술자가 있는 나무병원에서만 진료가 가능하다.
시는 아파트 단지, 학교 등 생활권 수목을 대상으로 치료와 방제 실태 등을 살피고 지역 내 나무병원의 등록 기준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나무병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수목 진료를 하는 경우 △나무병원 등의 자격을 취득하지 않고 수목 진료를 한 경우 △나무의사 등이 동시에 2개 이상의 나무병원에 취업한 경우 △나무병원 등록증을 대여한 경우 등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목 진료 시 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나무의사 제도에 대한 집중 홍보와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생활권 수목 진료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은 김해시의 동부지역에 비해 낙후된 서부지역 개발을 통해 동서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달성하고자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외 5개 리 일원에 2008. 3. 8.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6,300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과 골프장 및 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이와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해시(37.86%), 군인공제회(46,37%), 코레일테크(주)(15.77%)가 주주로 참여한 ㈜록인김해레스포타운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민간자본을 투입해2019년부터 진례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례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99% 공정률로 조성 중이고 2024년 10월에 전용주거용지를 제외한 구역을 먼저 부분 준공할 계획이며, 2026년 10월에 전체 준공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는 8개 단지 중 6개 단지를 2022년 3월 공급(일반입찰)했고 380가구 단독주택용지는 2025년 초에 공급 예정으로 서부지역에 대단지 주택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정주환경 개선,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프장과 진례시례지구, 지방도 1042호선을 연결하는 3.5km(왕복4차선) 도시계획도로(대로 3-6호선) 개설공사는 2023년 2월 착공해 2026년 9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골프장은 45홀 중 27홀은 2024년 5월 착공해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며, 18홀은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는 2025년 1월에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골프장 착공에 따른 사업장 인근 9개 마을 주민간담회를 2024년 5월 28일 진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해 마을별로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예상되는 소음, 진동, 균열, 비산먼지와 준공 후 빛 공해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사 추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가 조성 후 기부채납하는 운동장은 현재 세부 조성계획을 수립 중으로서 토지 보상 및 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2025년 1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김해시는 지역 생활권의 조화로운 주거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복합스포츠 레저시설 조성사업을 2026년 12월까지 완료해 서부권역 발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물놀이장·바닥분수 29일부터 순차 개장
김해시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공원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이달 2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른 무더위에 조기 개장을 앞두고 올해 2월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사전점검을 마치고 노후하거나 고장 난 시설물의 수리, 교체를 완료했다.
바닥분수 운영기간은 6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0분 운영, 20분간 휴식한다. 단, 물놀이장은 점심시간인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바닥분수와 물놀이장은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위해 관리권역별(6개권역)로 매주 1회 특정요일을 정해 휴장하며 태풍, 우천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추가로 휴장할 수 있다.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자세한 정보는 김해시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바닥과 배수구 청소로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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