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납부 위한 지분 정리인 듯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자 의장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5차례에 걸쳐 롯데쇼핑을 주식을 매도했다. 그 결과 신영자 의장의 지분은 21만 10주 감소했다. 신 의장이 매도한 롯데쇼핑 주식 21만 10주는 약 14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신 의장의 보유 주식수는 종전 29만 7653주에서 현재 8만 7643주로 감소했다. 지분율은 종전 0.74%에서 0.31%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신 의장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에게 받은 상속 재산에 대한 세금 납부를 위해 지분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의장은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로 롯데그룹에서 롯데쇼핑 사장, 롯데삼동복지재단·롯데복지재단·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