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MBC <기분좋은 날> 캡처 |
홍명보 감독의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8일 오전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홍명보 감독은 아내 조수미 씨와 자신을 쏙 빼닮은 두 아들을 최초로 방송에 공개했다. 또한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도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홍명보 감독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94년도 미국 월드컵 전지훈련을 갔는데 그때 아는 기자 분이 호텔로 찾아왔다. 그런데 와이프가 그 기자의 지인이라 함께 찾아왔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어린 학생이었던 부인이 축구 응원을 하러 와 준 것이 고마워 유니폼을 선물했다”라며 “며칠 후에 호텔 방에 아내의 감사 메시지가 와 있었고 그것이 인연이 돼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와 결혼 전까지 20번도 안 만났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거머쥐며 지도자로서의 능력까지 인정받은 ‘감독’ 홍명보의 인생과 아버지로서의 특별한 교육법을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해경 인턴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