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2024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가져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9일 오후 3시 30분 부산광역시교육청 별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동부산권 학생분야)’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소통했다.
부산교육청, 부산시, 부산시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토론회는 ‘교육공동체 회복,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교사·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교육공동체 회복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중 프로젝트다. 시교육청은 스승 존경, 제자 사랑을 뜻하는 ‘존사애제(尊師愛弟)’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대토론회를 마련했다.
대토론회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 좌장은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이 맡았으며, 패널로는 김준 한바다 중학교전교회장, 김도연 브니엘고등학교 전교부회장, 최소은 신곡초등학교 세계시민선도교사, 이정현 해운대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토론은 좌장 및 패널 등 참석자 소개, 주제발표1(학생 학습권을 위한 변화), 주제발표2(학습권 권리인가 의무인가), 주제발표3(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부모의 노력), 주제발표4(모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사의 역할), 주제발표5(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사 1인당 학생수 감소), 패널 간 난상토론, 플로어 참가자와 패널 간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은 부산교육 정책 수립 시 반영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상호 배려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스승 존경, 제자 사랑의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을 모색해 교육공동체 상호 존중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방법들은 우리 교육청이 책임지고 부산교육 정책에 반영해 교육공동체 회복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신기술 활용 ABM 학생 캠프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일 오전 9시 30분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84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기술 활용 ABM 학생 캠프’를 개최한다. ABM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메타버스(Metaverse) 등 신기술을 뜻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신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등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직접 운영 중인 AI 교육플랫폼 ‘B-MOOC’와 텍스트 분석플랫폼 ‘부산에듀빅’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온라인 특강을 실시했고, 20일에는 집합 캠프로 운영한다.
참가팀은 초등(메타버스) 9팀, 특수(메타버스) 5팀, 중등(빅데이터) 5팀, 고등(인공지능) 10팀 등 총 29팀이다. 이들은 분과별로 캠프 주제에 맞는 팀 프로젝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캠프 결과에 따라 분과별로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초등·특수 팀은 ‘마인크래프트 Code Builder로 구현하는 아름다운 우리 부산 만들기’를 주제로, 중등 팀은 ‘부산의 도시문제를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진단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찾기’를 주제로 각각 캠프 활동에 참여한다. 고등 팀은 ‘생성형 AI·Copilot 기술을 활용해 부산시 홍보 영상 만들기’를 주제로 활동에 나선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은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거쳐 의사소통·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신기술 관련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의 신기술 활용 역량도 키워주기 위해 ‘교사-학생 SW·AI 수업프로젝트’와 ‘교사연구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 인기, 학부모 만족도 상승
올해 3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해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시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하반기에는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초등 50교를 늘봄학교 시범학교로 지정해 프로그램, 인력, 공간, 예산, 지역사회 협조 등 원활한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전면 시행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올해 3월 개학과 동시에 모든 초등학교 304교에서 늘봄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고, 이는 오는 9월 전면 시행을 앞둔 다른 시도교육청보다 6개월이나 빠른 조치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희망 학생 전원에게 보살핌 늘봄과 매일 2시간의 무상 학습형 늘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교육과 차별화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연수원의 ‘생활영어를 활용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세계 문화탐험’, 학생인성교육원의 ‘국궁’, ‘클라이밍’ 등 다채로운 기관 특화 늘봄 프로그램들과 ‘자갈치시장 체험’, ‘승마 체험’ 등 생생한 체험형 늘봄 프로그램들이 학생·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 만족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 부산형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 비율이 4월 91.05%에서 6월 95.8%로 상승했다. 이는 늘봄학교 시행 전에 학부모들이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이 해소되고, 늘봄학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시킨 부산교육청은 하반기 내실 있는 운영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방학 중에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학기 중과 같이 늘봄학교를 지속 운영한다. 질 높은 프로그램과 중식까지 제공하는 ‘거점형 늘봄 서머스쿨’ 2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2학기에는 ‘늘봄전용학교’ 운영 등 촘촘한 보살핌 늘봄과 양질의 학습형 늘봄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 결과를 분석해 우수한 부분은 확대·강화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할 방침”이라며 “이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내실 있는 늘봄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업성적 및 평가 관련’ 특별감사 착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전 고등학교에 대해 학업성적 및 평가와 관련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물의를 일으킨 A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18일부터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하윤수 교육감이 전반적인 학업성적 및 평가 분야를 점검하고, 특히 A 고등학교에 대해 사건 발생 경위와 학교 측의 대응 및 처리과정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특별감사를 하라는 지시에 따라서다.
부산시교육청은 A 고등학교의 재시험 발생경위 및 학교의 대응 과정의 적절성, 해당교사의 고의적 문제유출 및 출제비위 여부, 추가 기출문제 전재 관련 정황 확인, 학교장의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 적정성 등 2024년 평가관련 전반에 대해 감사를 하게 된다.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감사결과에 따라 해당 교사는 물론 학교관리자 등 책임자와 관련 담당자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조치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점검한다. 이번 특별감사에는 감사담당 공무원과 평가 관련 전문성을 가진 평가담당 장학사 등 다수가 참여해 감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키로 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교에서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관리되어야 하는 것인데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전 학교의 성적과 평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함은 물론 향후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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