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 1주기’ 천하람, 제3자 추천 특검법 추진 촉구

“특검 추천 제3자가 하면 어떻나. 진상 규명이 본질적으로 중요”

[일요신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추진을 촉구했다.

천하람 원내대표가 채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특검법 추진을 촉구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천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서 정쟁적으로 접근하거나 조건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해서는 “채수근 해병의 진상 규명이 그렇게 중요하고 채수근 상병 특검법에 찬성하신다면 거기에 본인의 당대표 당선이라고 하는 조건을 달 필요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우리가 안타까운 장병 희생의 진상을 밝히는 것에 대해서 정치적 조건을 달아야 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말씀하신 채상병 특검법 찬성 의견이 정말 진정한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빨리 시작하자”며 “친한계 의원들 설득하자. 1주기 이렇게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특검 추천 제3자가 하면 어떻나. 특검을 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마저도 본인들의 특검 추천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하는 마당”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채수근 해병의 안타까운 희생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규명하려는 진정성이 있다면 이제는 양보 좀 하자”고 촉구했다. 

박찬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