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그 시절 할머니 댁에서 본 듯한… ‘레트로 미니 선풍기’
할머니 댁에서 볼 법한 복고풍 선풍기가 출시됐다. 다른 점이 있다면 작은 사이즈감이다. 높이가 40cm, 폭은 25cm에 불과하다. 덕분에 발밑이나 책상 위에 놓아도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레트로 붐을 타고 오래전 단종된 상품을 작게 출시한 것”이라고 한다. 굳이 미니 사이즈로 만든 까닭은 실사용 선풍기로서뿐만 아니라 컬렉션용으로 손쉽게 수집할 수 있도록 궁리한 결과다. 3단계 풍량 모드를 갖췄고 가격은 6980엔(약 6만 2000원). ★관련사이트: koizumi-onlineshop.jp/c/season/klf2045
알 낳는 암컷 유인해 퇴치 ‘친환경 모기 퇴치기’
여름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정원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초대받지 않는 손님인 모기 때문에 골치다. 모기에 물려 온몸이 울긋불긋 부어오르기 십상. 이 제품은 알을 낳는 암컷 모기를 유인해 퇴치하는 트랩(함정)이다. 랜턴 모양을 하고 있는데, 물을 채워 모기가 선호하는 환경으로 유인한 후 내부에 있는 천연 살충제가 모기를 박멸한다. 독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아이는 물론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하다. 4개 묶음 가격은 85달러(약 11만 8000원). ★관련사이트: mosgone.com
독보적인 존재감 ‘동물 코 반지’
영국 보석 디자이너가 특별한 반지를 선보였다. 동물 코 모양을 하고 있는데,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뒤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한다. 개 이외에도 고양이, 말, 황소 등 코 모양을 선택할 수 있다. 손으로 섬세하게 조각한 후 순은과 단단한 황동을 섞어 만든 스털링 실버를 두껍게 도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반지 안쪽에는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해 반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주문에서 생산까지는 6주가 소요된다. 가격은 400파운드(약 71만 원). ★관련사이트: kathrynreidjewellery.com/shop
목에 걸면 밤길 든든 ‘호신용 경보기’
컴컴한 밤에 걷다 보면 휴대용 라이트가 필요할 때가 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호신용 경보기를 챙기면 더욱 안심이다. 이 제품은 라이트와 호신용 경보기를 하나로 합쳤다. 목걸이처럼 목에 걸 수 있다는 점이 특징. 긴급 상황에서 손으로 잡아당기면 경보음이 울려 주변에 위험을 알린다. 끝부분에는 라이트가 장착돼 발밑을 확실히 비춰주는 기능도 한다. 야간 활동 외에 통학이나 캠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750엔(약 2만 4000원). ★관련사이트: kingjim.com/products/bpl10
클래식 아이팟 감성 ‘애플워치 케이스’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아이팟으로 변신시켜주는 케이스다. 손목밴드를 제외하고 애플워치를 끼우면 흡사 아이팟처럼 보인다. 케이스에는 원형 스크롤 휠이 탑재돼 있는데, 휠을 통해 애플워치의 크라운을 돌릴 수 있다. 최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구형 제품의 클래식한 감성도 느껴볼 수 있는 것. 다만 손목에 착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른바 건강관리 기능은 무용지물이 된다. 반면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장점을 지닌다. 가격은 79.99달러(약 11만 원). ★관련사이트: thetinypod.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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