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직 내 부패·비리 예방과 윤리적 경영 실현 능력을 글로벌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인증기관인 CPG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광명시가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조직 내 부패와 비리를 예방하며 윤리적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한 결과다. 지자체가 ISO 37301 인증을 획득한 건 전국 최초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된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은 준법 경영(컴플라이언스) 인증이라고도 불리며, 조직이 법률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준법 경영 정책과 관리체계를 보유하고 있는지 평가해 부여하는 전세계 표준 인증 제도다.
광명시는 ISO 37301 인증 획득을 위해 외부 컨설팅 업체와 지도, 교육훈련 등 인증 준비 과정을 마치고, CPG인증원이 진행한 엄격한 2주간의 1단계 문서심사, 2단계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시는 국제 기준에 맞춰 빠르게 준비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국제적으로 법적·윤리적 시스템을 갖춘 지자체로 발돋움한 것이다.
박승원 시장은 "ISO 37301 인증 획득은 광명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법적 요구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윤리적 경영을 실천해 시민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지자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ISO 373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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