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 무리였나…‘사격 스타’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

10분만에 의식 회복 “이상 소견 없다, 조만간 퇴원 가능”

[일요신문] 2024 파리 올림픽이 낳은 사격 스타 김예지가 갑작스레 쓰러져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갑작스런 실신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김예지(왼쪽)가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김예지는 9일 전북 임실군의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경련과 함께 쓰러졌다.

실신한 김예지는 10분만에 의식을 찾았다. 곧장 119 구급대에 의해 전주 대자인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이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과로에 따라 휴식이 필요하다.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다"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출전, 귀국 이후 이어진 행사 등으로 심신이 지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예지는 올림픽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유의 냉정한 표정과 사격 자세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과거 경기 영상까지 온라인 상에서 공유가 됐다. 많은 이들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유명인들도 코멘트를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