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치안체험관 운영 등 어린이 중심 안전교육 높이 평가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은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각 기관의 안전 교육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2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는 각 기관에서 자체평가를 실시한 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안전교육 점검단 검토를 거쳐 우수기관 7개를 선정했다.
중앙부처 우수기관으로 소방청, 해양수산부가 선정됐고, 지자체 우수기관으로는 인천시, 강원도, 전남 진도군, 광주 서구, 대전 서구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찾아가는 초등학교 안전교육 및 어린이 안전 뮤지컬 공연을 실시하고, 치안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를 중심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강원도는 어린이집·학교 등과 연계해 안전체험관, 119안전체험마을, 이동안전 체험 차량 등 재난유형별 안전체험 교육을 추진했다.
전남 진도군은 바다 생존, 선박 탈출 등 해안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3년 드림스타트 여름학교’를 통해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광주 서구는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린이 대상 안전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어린이집 등 찾아가는 VR 안전체험 교육을 추진했다. 대전 서구는 여성 생활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함께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