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개통으로 통학환경 개선될 것”
시에 따르면, 12일 의정부여자고등학교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원순자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고등학교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개통식과 시승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조아진 의정부여고 학생회장의 소감문 발표, 감사장 수여, 피켓팅, 커팅식, 버스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송산권역 거주 고등학생 4,095명 중 733명(18%)이 흥선권역으로 통학함에 따라 학생들은 긴 통학 시간, 환승 불편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김동근 시장은 작년 12월 조아진 의정부여고 학생회장과의 면담에서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영을 제안받았다.
김 시장은 이를 계기로 △3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한 통학버스 공모사업에 신청 △6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및 사업자 선정 △7월 작명(네이밍)과 디자인 선정 등을 통해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개통으로 그동안 학교 가는 길이 멀었던 학생들의 통학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보다 편안한 등하굣길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더욱더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는 8월 13일 오전 7시 50분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소요시간은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