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 가져

- 남성희 총장 "청소년들에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회복 돕는 중요한 역할 할 것"

[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최근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자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동물과의 교감으로 정서적 안정, 인지능력 발달 등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설립된 것.

대구보건대가 지난 14일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을 갖고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발대식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곽동미 경북대 수의과대학 학장, 최동학 대한수의사회 前)수석부회장, 박준서 대구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경북수의사회 회장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연구소는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를 중심으로 대구동물교감교육센터, 한국동물교감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교육기부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교육기부사업'은 동물교감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과 동물 관련 직업 교육을 제공하며,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성희 총장은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