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두 달 만에 한동훈과 만찬…24일 의료개혁 논의하나

“추석 민심 점검하고 의료 개혁 등 현안 논의 자리”

[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2개월 만에 만찬 회동을 갖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하며 한동훈 당 대표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24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찬에는 한 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들이 자리하게 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24일 한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어 지난 8월 30일 만찬 회동을 가지려고 일정을 조율했으나 추석 민심을 듣고 만나기로 하고 일정을 연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