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부산서 가장 뛰어난 곳 만들 것…민주당 지원하겠다”
이 대표는 25일 금정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금정구청장 선거는 정권에 대해 두 번째 심판을 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 성남은 과거 국민의힘 출신 시장이 8년간 재임하면서 돈이 왔다 갔다 하고 ‘승진할 때는 돈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패했다”면서 “그러나 (제가 시장을 맡고 난 뒤) 몇 년 새 전국 최고의 도시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에는 김 후보가 금정구를 부산에서 가장 뛰어난 곳, 한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자랑스러운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민주당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 금정구민께서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화폐를 활성화해 골목에 돈이 돌게 만들어야 한다”며 “김 후보가 당선되면 금정구에서도 이와 관련한 정책 시도를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의료대란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근거도 없는 (의대증원) 2000명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이런 상황으로 만들 합리적 이유가 있느냐”며 “응급실뿐 아니라 중환자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순간에도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때문에 목숨을 잃는 분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며 “소방관들 입을 막아서 그렇지 아마 은폐된 위급상황이 한두 개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다는 건 죄악”이라며 “경제도 문제, 민생도 문제, 다 문제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