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현지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 및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17일에는 W뉴욕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경과원이 주관한 투자 유치 IR 및 투자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18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파빌리온에서 UKF(United Korean Founders)와 협력해 도내 기업의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IR 및 투자상담회에는 도내 22개사가 참여했다.
UKF는 미주 지역 내 한인 기업가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프라이머사제 공동 창업자인 이기하 대표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의 정세주 의장이 한인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공동 설립했다.
UKF가 개최한 ‘NYC 스타트업 서밋’에는 도내 우수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투자유치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도내 기업을 포함해 총 30개사 참여한 가운데 △AI 기술 기반 수학 교육 콘텐츠 개발 업체인 ㈜제제듀 △다국어 랜딩페이지 제작 노코드 웹빌더 개발 업체인 ㈜딜리버리엠 등 도내 기업 2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 기업 대표들은 IR 발표 외에도 투자 상담테이블을 운영하며 서밋에 참가한 현지 투자자,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관련 세부적인 논의와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이 중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교환 플랫폼 업체인 ㈜튠잇과 글로벌 임상시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 서비스 (주)메디아이플러스는 프라이머사제 등 미국 현지 업체와 신규 펀딩을 협의중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뉴욕 IR 행사에 참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도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