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무상 진료‧방역 지원, 폭염 가축피해 예방에 기여
동물의료지원단 사업은 고령 축산농가의 가축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 및 방역 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축산정책과 소속 인력(4명), 공수의사(4명), 가평축협(4명) 등으로 구성해 분기별 1회씩, 연 4회에 걸쳐 축산농가를 지원했다.
동물의료지원단은 70여 농가를 방문해 총 1,878마리의 가축에 대해 무상 진료를 실시했으며, 전염병 혈액 검사 470마리, 구충제 주사 874마리, 버짐 및 설사 치료 104마리, 폐렴 치료 7마리 등을 진료하고, 구충제와 면역증강제 등 다양한 방역약품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됐지만, 가평군 축산농가의 가축 폐사 피해가 거의 없었던 것은 동물의료지원단의 방역 및 진료 활동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군은 밝혔다.
박준규 축산정책과장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동물의료지원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축산농가들의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동물의료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misory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