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유독 추위를 잘 탄다면… ‘머리에 쓰는 담요’
추운 겨울밤, 얼굴과 목 등이 시려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품이다. 머리에 쓰는 담요로 이불 밖으로 나오는 얼굴과 목, 어깨를 따듯하게 감싸준다. 폭신폭신 말랑한 촉감이라 답답하지 않으며 보온력이 발군이다. 양손은 꺼낼 수 있게끔 설계돼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 데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빛이나 주변 소리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어 보다 깊은 숙면으로 이끈다”고 한다. 가격은 6550엔(약 6만 원). ★관련사이트: shop.bears-rock.co.jp
아무도 모르게 바로잡으세요 ‘자세 교정 장치’
새우등과 거북목 같은 나쁜 자세는 만병의 근원이다.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이 어렵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이 자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바른 자세로 유도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목걸이로 착용하거나 등에 저자극성 테이프로 붙이면 된다. 가장 좋은 점은 아무도 자세 교정기를 착용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한다는 점이다. 크기가 작은 데다 기존 교정 장치와 달리 몸을 조이지도 않는다. 가격은 119달러(약 16만 원). ★관련사이트: bit.ly/3A5V9Zn
멍멍이 꿀잠에 필수 ‘반려견 캠핑 침낭’
가족과 추억을 쌓는 데 캠핑만 한 것이 없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당연히 캠핑도 함께하고 싶을 터. 일본의 유명 캠핑브랜드가 반려견 전용 라인을 선보였다. 이 제품도 그 가운데 하나. 추운 곳에서 캠핑할 때 반려견에게 아늑한 공간을 제공한다. 지퍼를 여는 방식에 따라 얇은 방석, 두꺼운 방석, 침낭으로 사용 가능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원단을 적용해 반려견이 발톱으로 긁어도 끄떡없다. 소형견과 중형견에게 적당하다. 가격은 1만 8150엔(약 16만 원). ★관련사이트: ec.snowpeak.co.jp/snowpeak/p/172144
삼림욕하는 기분 ‘편백나무 가습기’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로 상품화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 이 제품은 히노키(편백나무)를 활용한 자연기화식 가습기다. 전기를 꽂을 필요가 없으며, 나뭇잎 모양의 편백나무를 물에 담그기만 하면 된다. 편백나무가 물을 흡수하고 자연스럽게 증발해 건조한 공간에 가습 효과를 만들어낸다. 전기식 제품과 비교하면 가습력은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방에 퍼지는 은은한 편백나무의 향을 통해 힐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격은 2310엔(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nakagawa-masashichi.jp/shop/g/g4547639617798
소리치지 말고 딩동하세요 ‘조깅 안전 벨’
조깅을 하다 보면 난처한 상황에 직면한다. 사람들 사이를 뚫고 지나가야 하거나 코너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힐 수도 있다. 이럴 때 유용한 안전 벨이 등장했다. 이를테면 자전거의 차임벨과 같은 용도다. 검지에 반지처럼 끼운 후 엄지로 눌러주면 청량한 소리가 난다. 조깅 도중에 “지나갈게요”라고 외치지 않아도 되는 것. 스테인리스스틸과 황동, 니켈 합금으로 주조해 소리가 또렷 선명하며 9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쉽게 들린다. 가격은 35달러(약 4만 8000원). ★관련사이트: bit.ly/3UoLHXG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아이디어세상] 유독 추위를 잘 탄다면… ‘머리에 쓰는 담요’
온라인 기사 ( 2024.10.29 1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