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총괄사장의 회장 승진…계열분리 토대 구축”
신세계그룹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유경 총괄 사장은 (주)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한다. 지난 2015년 12월 (주)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지 9년 만이다.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 부문을 책임진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유경 총괄사장의 회장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으로 분할하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정용진 회장이 이마트를 경영하고, 딸 정유경 총괄사장이 백화점을 맡고 있다.
계열분리를 위한 지분 정리도 막바지다.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주)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해 최대주주 신분이다. 이명희 총괄회장은 이들 회사의 지분 10%씩 가지고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