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부산과학관과 교육 기부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 이하 부산과학관)은 13일 부산과학관에서 지역사회 발전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 콘텐츠 보급 및 인프라 활용 등 교육 기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과학관은 동남권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주요 산업을 테마로 건립된 체험형 과학관으로 2015년 개관해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과학콘텐츠를 제공하며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교육 기부 실현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 전시·교육·문화 콘텐츠 보급 △과학문화 확산사업의 공동 기획·개발 및 상호교류·활용·지원 △전시·교육·문화 관련 시설 및 인적 네트워크의 인프라 공동 활용 △과학 대중화 및 사회가치 구현사업의 개발 및 추진 등 각 기관이 가진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부산과학관과 협업하여 △지난 10월 ‘민·관·공 협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실시 △사회공헌주간(11.4~11.9)에는 부산과학관의 과학 전시·교육·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팝업과학관을 운영했고, 향후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과 가족과학캠프 등 지역 학생들에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및 교육 기부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특색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추진으로 교육 기부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을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4,765억원 P-CBO 발행...혁신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4,765억원 규모의 P-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기보의 신용보강을 통해 자본시장에 매각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을 돕는 제도다.
기보는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262개 기업에 4,765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신규자금 4,266억원과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499억을 발행했다. 특히 신규자금 발행은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전년도 2,047억원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신성장분야 기술혁신기업의 성장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자금의 78% 이상을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5대 분야인 △첨단제조 △에너지 △디지털·통신·서비스 △자동화 △바이오산업 영위기업에 중점 지원했다.
한편, 기보는 올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해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신규 도입했으며, 발행금액 중 713억원을 G-ABS로 발행했다. 이를 통해 32개 중소기업이 1년간 최대 4.2%p의 금리감면 혜택을 받아 녹색 투자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했다.
G-AB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내년에는 △환경부가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에 3년간 이차보전 지원 △기보가 3년간 연 0.2%p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대상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더욱 완화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P-CBO 및 G-ABS를 지속 발행할 계획이며,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연계해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지원을 강화해 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산업진흥원과 미디어콘텐츠 분야 육성에 힘모아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고양산업진흥원(원장 한동균, 이하 진흥원)은 14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진흥원에서 ‘미디어콘텐츠산업 및 투자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2004년 설립 후 △방송영상 △콘텐츠 △ICT 등 첨단산업을 진흥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해온 산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미래 산업 및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미디어콘텐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중점 발굴하고, 금융과 투자연계 상품 등 종합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미디어콘텐츠 기획·제작능력과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진흥원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 △벤처․이노비즈 인증 평가 △기술이전과 기술보호 △투자 등 금융·비금융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미디어콘텐츠산업 영위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한편, 기보는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09년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 제도를 도입했으며, 문화콘텐츠 지원 전담센터를 통해 23년까지 1조 2천억원 이상의 콘텐츠 제작자금을 지원하며 미디어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영길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디어콘텐츠산업의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협력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우수 콘텐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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