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켐 29.1% 내린 7090원, 엠오티 22% 내린 7800원 장 마감
먼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기업인 에스켐은 이날 공모가 1만 원 대비 29.10% 내린 70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직후엔 14.8% 급등한 1만 148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하락했다.
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국내 최대 디스틀레이 패널 업체를 최종 고객사로 두며 OLED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유기층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이다.
에스켐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2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1만 3000원~1만 46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 원으로 정해졌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으로는 1830억 원을 모았다.
같은 날 상장한 2차전지 생산 자동화장비 제조 기업 엠오티는 공모가 1만 원 대비 22% 내린 7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15.5% 내린 뒤 반등해 한때 6.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급락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1만 2000원~1만 40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1만 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343.7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7.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