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완수 도지사, 소방가족들과 함께 영화 ‘소방관’ 관람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4일 롯데시네마 창원에서 열린 ‘소방가족과의 따뜻한 만남’ 행사에 참석해 소방공무원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며 영화 ‘소방관’을 관람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연말에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희생에 감사하고, 가족처럼 따뜻한 유대감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공상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퇴직 예정 소방공무원 등 총 119명이 참석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방화사건을 배경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쓴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오늘 영화관람을 통해 소방관이 헌신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자긍심과 국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면서 “경남도는 소방관들이 재난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부분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족의 마음까지 지켜주는 배회감지기, 발달장애인 지원 강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과 빠른 발견을 위해 실종신고 이력이 있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장애가정 등의 도내 거주 발달장애인 60명에게 조끼형 배회감지기(GPS)를 무상 배부했다. 조끼형 배회감지기(GPS)는 보호자의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특정 지역 범위를 이탈하거나 진입할 때 보호자에게 알람이 가는 ‘안심 존 기능’이 있다.
조끼에 내장된 에어 튜브를 이용해 사람이 안아주는 듯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심부 압박 효과 기능’도 있어 불안장애·수면장애·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보급된 배회감지기를 사용한 한 지적장애인의 부모는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는 자녀가 가위로 시곗줄을 자르는 등 거부 반응이 있어 사용할 수 없었으나, 조끼형은 자녀가 쉽게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른 자폐성장애인의 부모는 “자녀가 조끼형 배회감지기를 착용하니 따뜻함이 느껴지고 편안하다고 한다. 배회감지기(GPS)와 포옹조끼(심부압박기능)가 결합해 장점이 많다”고 전했다. 이은진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배회감지기 보급이 발달장애인의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과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발달장애인 680명에게 열쇠고리형·손목시계형·신발 깔창형·조끼형 배회감지기를 보급했다. 내년에는 그간 보급 경험과 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연말 지역사랑상품권 소비 촉진에 도움
경남도는 소비촉진과 내수진작을 위해 발행한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시군에서 추가 발행한 585억 원 규모의 상품권도 판매가 완료됐거나 도민 호응 속에 판매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경남도와 시군은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와 국내외 정치 상황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내수 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예비비를 투입, 지난 18일에서 20일까지 100억 원씩 3일에 걸쳐 경남사랑상품권을 총 3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당일 모두 판매가 완료되었다.
김해시와 창원시에서도 예비비를 활용하여 지난 19일과 20일에 각각 100억 원, 300억 원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했다. 특히 창원시와 김해시는 평소 7% 할인율을 10%로 상향 조정해 시민들의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산청군도 23일부터 5억원을 추가 발행하여 지역 내 소비 증가와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 양산시와 통영시에서도 지난 12일과 18일에 각각 160억원, 20억원을 추가 발행해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추가 발행과 할인율 상향, 구매한도 증액 등의 혜택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를 유도하고 소비심리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 상품권 사용기한을 내년 3월 말까지로 단축함으로써 연말‧연초 단기간 내 소비를 촉진하여 침체된 민생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연보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녹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도민 대상 내수진작 소비촉진을 확산 전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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