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 개최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 도시발전국장, 정무비서실장, 정책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수행기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파주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의 경영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특별경제구역이다.
시는 지난 10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시민포럼'을 열어 시민, 기업인, 전문가들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에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12월에는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사업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변경 승인(실시계획인가)되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된 기본구상(안)을 토대로 올해 연말 예정인 경기도 추가지정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며, 경기도 추가지정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파주시가 52만 대도시를 넘어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핵심사업"이라며, "파주가 지닌 경쟁력과 잠재력을 토대로 파주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지정 전략을 통해 경기도 추가지정 공모에 선정되고, 나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향후 경기 서북부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