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중 정담회와 청학고 진로 특강...학생 교육환경 개선과 희망 메시지 전달
퇴계원중학교에서 열린 정담회는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광덕 시장과 퇴계원중 교직원, 학부모, 남양주시 관계자 등 28명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정담회에 앞서 학교 축제인 '두드림 축제'의 포토 부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며 다양한 학교 활동을 체험했다.
정담회에서는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로 인한 방과 후 활동 공간 부족 △신관 1층 확장 및 리모델링 △교내 유휴공간 활용 방안 △전동 킥보드 야간 순찰 요청 △교문 앞 통학로 정비 등의 현안이 논의됐다.
정담회에서 주 시장은 "교육환경과 교육프로그램,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학습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주광덕 시장은 청학고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 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 특강'을 진행됐다.
특강에서 주 시장은 '꿈을 실현하는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성장 과정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특히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의 구절을 인용하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첫걸음"임을 강조하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노력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여러분은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로서 각자의 소중한 꿈이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마음속 꿈과 하루에 한 번씩 만나 대화하고 스스로를 격려하면, 행복한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