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 합니다."

이 같은 입장은 "마지막 도전에 뒷배 대놓고 할 순 없다"는 홍 시장은 비슷한 취지의 다른 글에서도 엿볼 수 있다.
홍 시장은 또 "내가 집권하면 TK(대구·경북) 현안은 모두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홍 시장은 대구시장직을 유지한 채 대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자의 공직 사퇴시한은 대선 90일 전이지만, 헌법재판소가 현직 대통령 탄핵 결정을 내릴 경우에는 60일 이내 후임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므로 상황이 달라진다. 이럴 경우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직자는 대선 30일 전까지 직을 내놓아야 한다.
한편 홍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나는 늘 말하지만 정통 보수주의자"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보수주의가 부끄러워 앞에 각종 사족을 달기도 하지만 보수는 탐욕으로 망하고 진보는 위선으로 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통 보수주의자는 탐욕이 없고 위선도 없다. 내나라 내국민을 최우선으로 사랑하고 모두가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조기 대선이 열릴 때의 대비를 해 놓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