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 800% 넘겨…지난해 8월 ‘관리종목’ 지정도

삼부토건은 “경영정상화와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며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절차개시 신청서 및 첨부 서류 등의 심사를 통한 회생절차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2020년부터 적자가 이어졌다. 삼부토건 지난해 3분기 부채비율은 838.47%에 달했다. 지난해 8월에는 외부 회계 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통상 건설사 부채비율은 300% 내외로 관리된다.
삼부토건은 1955년 설립된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1호 면허를 취득한 건설사로 지난 2015년 회생신청을 했다가 2년 만에 졸업한 바 있다. 삼부토건이 회생절차를 신청하며 지난 1월 신동아건설, 2월 대저건설에 이어 중견 건설사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