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 많게는 수조 원 매출 목표 하향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 적게 잡았다.
![서울 시내 한 공사 현장. 사진=최준필 기자](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209/1739087866477269.jpg)
GS건설과 DL이앤씨도 올해 목표치를 각각 2600억 원, 5000억 원 이상 낮췄다. GS건설과 DL이앤씨는 각각 12조 6000억 원, 7조 8000억 원을 매출 목표로 잡았다.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 연간 실적보다 낮은 매출 전망치를 제시한 이유는 경기 불황으로 매출과 직결되는 사업장 수가 크게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다. 건설사 매출은 수주 후 착공 이후 공사 진행률에 따라 수주액이 매출로 반영되는 구조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