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육경련, 찰과상 등 환자 처치 189건 실시
- 김태운 보건복지국장 "의료진 희생·헌신 뒷받침 점 상기시키는 대회였다"
[일요신문]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현장에 있던 의료진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참가자들이 더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지난 23일 열린 '2025대구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 응급처치와 이송을 위해 22개 의료기관 등의 의료지원반이 운영됐다.
마라톤 의료지원반은 마라톤 주로와 결승점에서 종합관제, 이송, 의료 처치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대회 중 18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현장 및 병원 진료로 적기에 치료 받아 모두 회복됐다.
이번 대회는 코스별 결승점이 분리돼, 결승 지점별로 의료지원센터 운영이 필요하고, 2월에 열리는 만큼 완주 후 저체온증 위험성이 높았다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특히 낮은 기온에 따른 근육의 긴장과 관절 유연성 감소로 부상의 위험성도 높은 만큼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했다는 것.
다행히 4개 의료기관이 자원봉사 참여 의사를 밝혀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응급상황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대회 한 참가자는 "결승선 도착 후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 의료지원센터를 찾았는데,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해줘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며, 그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30대 참가자는 결승선을 통과한 후 갑작스러운 의식저하로 쓰러졌으나, 대구스타디움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대구시티병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취한 후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의식을 회복해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다.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마라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선수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키는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상기 시키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