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혐의’ 장제원 수사

그는 “피해자는 지역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장제원 일가가 무서워 그동안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면서 “장 전 의원은 반성과 사과는 고사하고 음모 운운하며 사건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수사당국은 장 전 의원의 죄책을 밝히는 것뿐 아니라 피해자를 두 번 고통받게 하는 2차 가해가 없도록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라고 부연했다.
반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준비로 방문한 경주에서 ”본인이 부인하고 있고 좀 이상한 부분이 있다”며 “장 전 의원이 본인의 억울함에 대해 잘 풀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최근 장 전 의원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A대학 부총장으로 있던 2015년 11월 자신의 비서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