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통합 행보…약 1시간 30분간 회동

이들은 회동 후 취재진들을 만나 정책적 제언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경제 문제나 국가 정치에 관한 아주 좋은 제언들을 많이 들었다”며 “우리 민주당 정책 결정과 판단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생각을 평소에도 많이 알려주신다”고 언급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제가 최근 이 대표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쓰신 ‘노무현이 만난 링컨’이라는 책을 드렸다”며 “이유는 링컨 대통령은 노예해방이라는 큰 역사적 업적을 이룸과 동시에 미국을 연방국가로 대통합을 이룬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의 대한민국에 링컨의 리더십 같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더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링컨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책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전 사무총장은 또 “새로운 시대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문화, 기후위기 네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이 대표에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의원 등을 만나며 당내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경복궁역에 설치된 민주당 천막 농성장에서 김 전 총리와 김 전 지사, 박용진 전 의원, 이 전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 시국에 대한 간담회도 열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