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 끼쳐”

백 대표는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가격 부풀리기 및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 지적을 받은 빽햄에 대해서 “빽함은 생산을 중단했으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농약 분무기 등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시장‧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백종원 대표는 올해 초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가 업계 1위 제품보다도 과도하게 비싼 가격에 돼지고기 함량은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LPG 가스통 옆에서 조리하는 영상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어 지역 농가를 돕겠다고 판매한 밀키트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활용했고 감귤 맥주 함량 부족, 백석공장 및 학교법인 예덕학원 농지법 위반 혐의, 농약통 활용 사과주스 살포 논란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은 또 더본코리아가 2017년부터 새마을식당 점주들이 모인 비공개 온라인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생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2022년 5월 경 한 점주님의 요청으로 새마을식당 점주 카페에 해당 게시판을 생성한 적 있으나 실제로 게시판은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