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당시 전광훈 목사 보조 맞춘 세 후보, 이제는 분명히 입장 밝혀야”

그는 “전광훈 목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저 웃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다”라며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내란을 미화한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일은,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보수의 정신을 뿌리째 뒤흔드는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 정국 당시 전광훈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광훈 목사의 출마에 동의하시나. 아직도 그의 노선에 함께하고 있나”라며 “침묵은 동조이며, 모호함은 방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만약 여전히 전광훈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러라”라고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 지금, 보수는 결단해야 한다”며 “지금 교육 현장과 정치 무대에까지 전한길 씨처럼 계엄령을 미화하고 독재를 합리화하는 인물들이 침투하고 있다. 이제는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부정하는 세력은 결코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며 “전광훈 세력은 보수의 가치를 안에서부터 무너뜨릴 뿐”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대로면, 우리는 이재명에게 진다. 질 후보를 뽑을 수는 없다. 이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상식과 실력의 보수, 미래의 리더십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