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 등 범죄 혐의점 없고 유서 형식 메모 남겨…19일 전에도 생활고로 모녀 관계 여성 2명 사망

"이상한 냄새가 계속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세대 현관문에 법원 등기 수령 안내문 등이 다수 부착된 것을 목격했다.
이에 따라 자택의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숨진 여성 2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두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지만 이들이 숨지고 난 뒤 시일이 지나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여성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4월 2일에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8층짜리 오피스텔 앞 거리에서 50대 여성과 2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여성은 모녀 관계로 해당 오피스텔에 단둘이 거주했으며,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