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교보험사 전환 후 신규 보험 계약 등 전면 중단…금융위가 일시적으로 MG손해보험 자산·부채 관리

예금보험공사 100% 출자로 설립될 예정이며 MG손해보험을 인수할 제3자가 나타나거나 다른 손보사로 계약이전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MG손해보험 자산 및 부채를 떠안을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가교보험사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124만 가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가교보험사로 전환 후에는 신규 보험 계약 등은 전면 중단된다. 계약 업무를 제한적으로 수행하는 역할만 하며 매각·계약 이전을 위한 일부 인원에 대해서만 고용승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은 가교보험사 설립에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메리츠화재의 MG손해보험 실사에 이견을 보이며 고용수준 등 협의를 위한 회의에 불참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금융의는 “MG손해보험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한 후 3년이 경과한 상황”이라며 “매각 절차가 지연되며 MG손해보험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환경은 지속 악화해 왔으며 시장에서도 MG손해보험의 독자생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