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역 광장 유세 중 만나…김상욱, 민주당 입당 관련 “지역구와 공감 만들어야”

이 후보는 “이분이 자신이 가진 보수의 진정한 가치, 합리적 정신을 우리 민주당 안에서 실현해볼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면 좋겠다”며 김 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김 의원은 “우리가 진보, 보수 진영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 특징이 일을 안 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을 주인으로 보는 게 아니라 도구로 보는 것”이라며 “국민들을 주인으로 모신다면 보수 진보는 진영의 이야기가 아닌 기능과 역할에 관한 것이다. 그렇다면 보수와 진보는 같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국가의 규칙과 질서를 안정적으로 지키자는 보수의 가치 실현에 가장 앞장서신 분”이라며 “또 진보의 가치로 봐서도 AI(인공지능) 혁명 등으로 세상이 바뀌는데, 어떻게 중심을 잡을지를 고민하고 정책으로 내고 계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보수와 진보를 진영으로 나누는 사람들은 정치하면 안 된다고 본다”며 “대한민국이 보수와 진보 진영 갈등이 아니라 정말 국민을 위한 나라 만들 대통령, 이 후보가 그런 대통령이 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앞에서 “참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울산 남구갑 지역구의 초선 의원인 김 의원은 계엄령 반대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져 국민의힘으로부터 탈당 압박을 받아왔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