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승 거래 비중 전월 대비 7.4% 상승, 2023년 6월 이후 최고치

수도권 상승거래 비중은 43.7%로 전월 대비 1.7% 줄었다. 지방은 43.6%로 전월(43.5%)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46.8%)과 경기(42.5%)는 전월보다 상승거래 비중이 각각 2.9%, 0.7% 줄었으며 인천은 43.6%로 1% 높아졌다.
3월 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서울은 강남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의 상승을 제외하고 시장 전반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 지난달 세종시의 상승 거래 비중은 52.7%로 최근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7.4% 올랐으며 2023년 6월(53.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4월 세종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197건이었는데, 이 중 631건이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오른 금액에 거래됐다. 세종시의 상승 거래 증가 추세는 공공기관 및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세종시는 공공기관 이전 기대감, 저점 인식, 실수요 유입이 맞물리며 거래와 가격 모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이는 지역 특수 요인에 따른 국지적 현상으로, 정책 실현 가능성, 광역 교통망, 자족 기능 등의 구조적 과제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