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한 팀서 선수-코치-감독 경험

이상민 감독은 KCC와 남다른 인연을 가진 인물이다. 연세대 졸업 이후 입단한 첫 팀이 KCC의 전신인 현대전자였다.
상무에서 군 복무 이후 프로가 출범하면서 현대에서 본격 활약하기 시작했다. 1997-1998시즌부터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MVP 수상,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1회씩 추가했다. 이에 KCC 구단은 이상민 감독이 달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선수생활 막바지, 보상선수로 지명되며 서울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코치를 거쳐 삼성에서 감독까지 지냈으나 지난 2023년 코치로 KCC에 돌아왔다.
두 시즌간 코치직을 맡은 그는 전임 전창진 감독의 계약이 종료되자 감독으로 올라섰다.
당초 이 감독의 사령탑 부임은 유력해보이는 상황이었다. 전 감독의 계약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구단의 별다른 발표가 없어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은 KBL 챔피언결정전이 종료된 이후,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코치진에는 이상민 감독과 삼성시절 선후배, 감독과 코치로 인연이 깊은 이규섭 코치그 부임했다. 이 코치는 이상민 감독의 삼성 감독직 사퇴 이후 감독대행까지 맡았다가 현장을 떠나 해설위원 활동을 이어왔다.
이외에도 코치직 한 자리는 신명호 코치가 맡았다. 선수시절 KCC 한팀에서만 뛰다 은퇴했고 은퇴 이후로도 줄곧 KCC에서 코치생활을 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